민둥산 ... 150130.
산행일시 ; 2015년 1월 30일 ... 민둥산.
간만에 온갖 감언이설?을 동원해서
울아그덜 꼬득여 민둥산으로 향하는 기차를 탓다.
새벽잠 설쳐가며 약간의 삐그덕?거림...
사진은 평화로워 보일지는 모르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 조마조마함 (군입대를 몇일 앞두고 있기에 더 예민해 진 탓도...) ..^^;;
서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저 멀리 창너머로 '민둥산 정상부'가 보인다.
11시 34분 ... 민둥산역 도착!~
12시 08분 ... 출발!~~
'동네앞산'정도라는 감언이설에 속았다며 심기가 불편한 울큰아덜... 혼자 앞서가구!~~ ㅎㅎ
형아랑 엄마 사이에 낑겨서 분위기 맹글어 주는 울쭈니.... ㅋㅋ
과정은 어쨋거나.... 암튼 난 조오타!~~~ ㅍㅎㅎㅎㅎ
어떤이유에서인지는 모르나 몇달전엔 아니였는듸 이리 낙엽송 나무들이 모두 베어져 있네...^^;;
1시 24분 ... 산행 한시간 반정도 .... 에구구 울쭈니도 힘들어 하네~~~
늘 하는 거짓말~~ "조금만 가면 돼"..."죠 고개만 넘으면 돼"...
이 미소에 꿈뻑 죽는 나!~~~ ㅋㅋ
1시 35분 ... 전망데크 도착!~
정상도착전 1분간 휴식 ......
소백에서와의 비스무리한 풍경과 칼바람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었는데...
바람은 좀 있었으나 내가 느끼게 해 주고 싶었던 그런?? 느낌이 아니였다.
당연 산이 다르니 그럴수 밖에...^^;;
마침 산행 오신 분을 만날 수가 있어서 얼른 우리 셋의 인증샷을 부탁드려 보구..
다행히 이리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다.
1시 47분 ... 정상 도착!~
허걱!~~ 표정들 좀 봐라!~~~
강한 빛과 센바람 탓에 울들 셋 표정들이 살아난다....ㅋㅋ
2시 30분...
다리가 풀리면서 엉덩방아도 찧구...^^
어릴적 북한산 갔을 때가 생각 난다... 아이구.... 그랬던 녀석들이 벌써 군대를 간다네...
아!~~ 포근한 울집으로 데려다 줄 기차가 들어 온다!~~
도란도란이 될쥐?~~ 투덜투덜이 될쥐?~~
그런 이야기가 남을 하루를 만들었다.
.
.
.
사니쭈니..... 사랑한다!~
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