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 140810.
산행일시 ; 2014년 8월 10일 ... 홍천 팔봉산.
발걸음 ; 팔봉산매표소(9 ;18분 출발) - 1봉(9 ;50분) - 2봉(10 ;39분) - 3봉(10 ;55분) - 해산굴 - 4봉(11 ;20분) -
- 5봉(11 ;24분) - 6봉(12 ;35분) - 7봉(12 ;58분) - 8봉(1 ;35분) - 매표소(2 ;15분)
20여년전 ... 신입시절에 회사 여직원 6명을 끌고 이곳 팔봉산엘 가자 한 적이 있었다.
기차를 타고 홍천역에 내리니 봉고차 한대가 팔봉산 입구까지 태워다 주겠다하기에 겁두없이 올라타고서는...
그당시 인신매매가 한창 떠들썩한 시절이였는듸...^^;;
무사히 팔봉에 도착은 했으나 추적추적 비는 내리기 시작하고... 어느 봉인지는 기억나진 않지만
결국엔 턱하니 버티고 있었던 암벽을 넘지 못하구 걍!~~ "하산하자!~~" 했던 ... 그 때 그 추억...ㅎㅎ
팔봉산하면 그 날의 추억이 가장 먼져 떠오르며 웃음이 난다.
9시 18분 ... 매표소앞 출발... 이번에도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팔봉안내도.. 머리가 나쁜건지 주변이 변한건지 도대체가 기억이 없네...^^;;
매표하자마자 바로 요 다리를 건너며 산행 시작!~
9시 41분 ...밧줄구간 오르막이다 보니 정체가 심하다.
2m여밖에도 안 되는 구간을 10분을 기둘여 올랏네...^^;; ... 계속 오르려 줄서 있는 산님들...
9시 50분 ... 1봉 도착!~.
1봉에서 바라 본 2봉!~..
다시 내리막 구간... 또 한 분이 쩔쩔??매기에 한참을 기둘려야만이 내려 설 수 있었다...휴~~
그닥 힘든 구간도 아니구만...^^;;
암벽인 산이지만 그래도 안전장치및 여러모로 신경을 써 놓았기에 그리 험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2봉을 오르기 전 펼쳐지는 풍경들!~~
2봉 한발짝 전.... 작은 산신당??이 눈에 들어 온다.
2봉에서 바라 본 3봉의 풍광... 캬!~~ 멋찌다!~~
제 2봉이 팔봉산의 최고봉으로 높이 327m...
3봉으로 오르는 길에 뒤 돌아 본 2봉의 모습...
10시 55분 ... '3봉 도착!~~'
요기 홍천 팔봉산은 327m로 낮은 산임에고 불구라고 1봉에서 8봉까지 넘을 때마다 스릴감을 충분히 맛 볼 수 있는 재미난 산이다.
갠적으론 요 3봉의 풍광이 젤루 멋드러진것 같다.
오른편이 '4봉'으로 가는 작은 다리이고 왼편이 '해산굴'로 가는 방향!~
붕!~~ 떠 있는 다리 건넘도 싫지만 핑계삼아 난 '해산굴'로!~~ ㅎㅎ
죠 작은 구멍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는...
우선 베낭을 먼저 밖으로 올려 보낸 후... 몸만..
어쩜 어쩜... 정말이지 내 몸 하나 겨우 빠져 나온다... 것두 아주 힘겹게..
낳는 고통이 아니라 빠져 나오는 고통??....ㅋㅋ
요로코롬 등을 지고 나와야 하는듸 난 반대로 나오느라 더 힘들었다는...암튼 요 '해산굴' 완죤 강추!~~ ㅋㅋ
11시 20분 ... 해산굴을 빠져 나오면 바로 4봉 표지석!!
11시 24분 ... 5봉 도착!~
'6봉'으로 오르는 계단... 이곳 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30분 ... 점심 후 출발!~~
12시 35분 ... '6봉 도착!~
뒤돌아 본 6봉 하산길...
12시 58분 ... '7봉 도착!~
1시 15분 ... 빈 가방이 미얀타며 수박 한덩어리를 꺼내시네.... 요론것들이 단체산행의 재미거리이다.... 쪼아!~ 쪼아!!
캬!~~ 어찌나 맛있던지... 그 큰 배당량을 다아 먹어 치웠네...*^^*
1시 35분 ... 드뎌 마지막 봉인 '8봉 도착!~~
8봉에서 보여지는 홍천강 풍경.
8봉 바위 틈에 자란 'Y자 소나무'...
빗길인지라 위험하다며 하산길이 7봉과 8봉으로 나뉘어 졌다.
다시 돌아가기는 싫은 지라 난 8봉으루 하산!~~
내리꽂히는 하산 길이다.
요 철계단이 설치 되어 있지 않앗다면 정말이지 고생 했을터...
천천히 조심조심만 하면... 너무나도 잼난?? 코스이며 이리로 하산 안 했다면 후회막급...ㅎㅎ
팔봉산 산행의 백미 길이라 할 수 있는 홍천강 따라 걷는 요 구간...
비가 많이 올 때면 통제 되는 구간이다.
'8봉'으로 하산한 멤버들끼리.... ㅎㅎ
2시 15분 ... 여덟개의 봉우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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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에서야 생각 해 보면 이십여년전 그 날 팔봉을 오르지 않았던게 천만다행이 아닌가 싶다...ㅋㅋ
탱자탱자... 사진 찍으며 무지 즐겁게 걸었던 암릉길..
에게게???.... 하구 올랏다가 아잌쿠!~~ 하며 내려 오게 되는 팔봉산이다.
욘석 무지 맘에 든다.
가을에 다시 한번 더 콜!~~
1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