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2 ... 140727.
산행일시 ; 2014년 7월 27일 ... 두타산.
발걸음 ; 댓재(10;22분) - 햇댓등 (10;50분) - 통골재(12;14분 ) - 정상(2;35분) - 박달재(3;34분) - 박달계곡(4;28분) -
- 쌍폭포(5;15분) - 학소대(6;15분) - 삼화사(6;23분) - 무릉반석(6;32분) - 주차장(6;43분).
2시 47분 ...'박달재' 방향으로 하산 준비...
무릉계곡방향!~
바로 눈 앞에 청옥산이 보인다...
3시 34분 ... 박달재 도착!~ 잠시 일행 분들을 기둘리고...
진행 방향은 '청옥'으로 오르는 길... 개인 산행이였다면 충분히 오를 수도 있었던..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박달재에서 오른편 방향... 무릉계곡으로 하산....
예서도 주차장까지는 그리 짧은 거리는 아니다.....5.6km.
오를 때와는 달리 하산 길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았다.
4시 28분 ... '박달계곡' 도착!~
늘 접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나무 밑둥은 거의 죽은 듯 구멍이 나있고 말라 보이는데 무성한 잎을 피워 내고 있다...
수박 자르듯 잘라 놓은 듯한 바위모양...
눈으로만 보기엔 아까울 정도로 멋진 비경이 펼쳐 진다.
'선녀탕'을 지나며 '쌍폭포'로 오른다...
5시 17분 ... '쌍폭포' 도착!~
쌍폭에서 다시 위로 오르면 '용추폭포'인데....힘들다!~ 걍 패쑤!~~^^;;
'병풍바위'...
'장군바위'라 하는데 나뭇잎 때문에 잘 보이지 않네...^^;;
후미와 시간이 좀 벌어진듯 해서 '하늘문'으로 오르는 길로 들어 섰다.
하지만 계속 오름에 시간이 지체 될 듯 햐 걍 하산...
폭포수 맞는데 시간을 더 할애?하기로 했다...ㅋㅋ
마치 툭!~~ 던져 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들...
6시 15분 ...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여 '학소대.... 상류의 동굴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이 곳을 지난다 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건조한 탓에 물이 없다.
6시 23분 ... '삼화사'가 보인다.
삼화사 '목어'...
뒤돌아 보며!~~
무릉반석방향...
용(해)오름..... 계곡 바닥에 시커먼 자욱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데 그게 용이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이라 한다.
그 유명한 '무릉반석'...
석장 또는 석장암(石場岩) 으로 지칭하기도 하였던
이곳 무릉반석 (武陵盤石)은 5천㎥나 되는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는 것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여 주변의 기암괴석과 함께 천하절경을 이룬다.
반석 위에는 이곳을 찾은 명필가와 묵객(墨客) 등이 음각(陰刻)하여 놓은 여러 종류의 글씨가 있다.
이들 중 백미는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 이라는 초서체(草書體)로 크게 새긴 제자(題字)로
현세와 이상향을 넘나드는 옛 선인들의 기개와 풍류를 엿 볼 수 있다.
오늘하루 나의 길동무가 되어 주었던 산악대장님!~~
헐!~~ 슬리퍼도 아닌 요 샌들 비스무리한 신을 신고서... 대단대단... ㅎㅎ
한번쯤은 타보고 싶었고 겁을 잔뜩 머금고 출발 했던 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암릉산행이 아니라 나무 그늘등과 시원한 바람,무릉계곡이라는 멋진 계곡이 있었기에
그닥 무리가 없었던 듯 싶다.... ㅎㅎ ... 이 충만한 자신감...ㅋㅋ
다음엔 꼭 청옥으루!~~
1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