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 130515.
산행일시 ; 2013년 5월 15일 ..... 북한산 의상능선.
발걸음 ; 북한산성매표소(10 ;40분) - 의상봉(12 ;00) - 용출봉(12 ;41분) - 용혈봉(1 ;05분) - 부왕동문(1 ;25분) - 부왕사지(2 ;47분) -
- 중성문(3 ;19분) - 산성매표소(4 ;07분)
북한산 '의상능선'코스는 나에게는 특별하다!~
아이들 키우는 동안 '산'을 잠시 잊고 지내다가 처음 접하게 된곳이 이곳이고,
이로인해 산과 다시 접하게 된 계기가 된곳이 '북한산 의상능선'코스 이다.
나에게는 친정 같은 곳.... 오랫만에 다시 나 홀로!~~
역쉬나 굿!~ 굿!!~~ 굿!!!~~~.
오월의 아침은 정말이지 싱그럽다!~
10시 46분 ... 의상능선 들머리지점.
11시 10분 ... 슬슬 오르막의 시작을 알리는 바위가 나타나고 죠 위로 의상봉이 보인다.
바위 그 작은틈 사이로 '병꽃나무' 꽃이 당당하다.
몇년전 설치 되었던 철계단.... 볼때마다 편리함 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다!~
요 바위를 오르려 온몸을 이용해서 낑낑대었던 옛추억이 솔솔~~~
철계단을 오르고 나면 나타나는 오르는 구간의 슬랩...... 급경사에 쬐꼼은 후덜덜하지만.... 즐..긴..다.... ㅋㅋ
의상봉으로 오르는 구간에 나타나는 '토끼바위'....
이번엔 토끼바위에 앉아 보았다....ㅎㅎ..... 써니 홧팅!~~
경사가 만만치 않다!~~
힘겹게 오르고 나묜 잠시 숨 돌리구 다시 또 턱!~~ 하니.... 의상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다.
늘 이리 멋진 풍광을 보여 주려 오르고 또 오르게 만든다....*^^*
맨 뒤가 '비봉능선'....그 앞이 '응봉능선'... 바루 코앞이 '진관사능선'방향이다...
혼자 오르는 길의 쵝오는... 놀멍 쉬멍!~~~ 하며 가는 맛이다!~
오늘은 계획이 없다 '걍~~ 가는데 까지만.... 가자'가 컨셉이다....ㅎㅎ
12시 ... 이리 놀멍~~쉬멍~~ 하며 오다 보니 '의상봉'에 도착!~~
다음 봉우리인 용출봉으로!~~
북한산 주봉우리들과 '국녕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
아찔한 바윗길이 있어냐는 듯 시침이 뚝 떼며 이리 잠시 포근한 오솔길이 나타나기도...
철쭉도 한창 물 올랐다....
시야가 확 트인는 구간에서 땡겼다... 백운대 정상부.
만경대 정상부 와 그 앞 노적봉!~
원효봉 정상부.
12시 41분 ...용출봉 도착!~
용출봉에서 내려서면서 만나지는 철계단 구간...
뒤돌아 본 '용출봉'...
산성길을 따라~~
벼랑끝에 핀 각시붓꽃~
바위 틈사이에 핀 '자주알록제비꽃'...
얘랑두 한참 놀아주공~~
지나온 '의상봉'...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용혈봉으로 가는 길의 오르막 구간...
지나온 의상봉과 용출봉!~
1시 05분 ... 용혈봉 도착!~
오고 가는 님들의 손때가 묻어 반질거리는 나무가지! ...
지나가는 모든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며 늘 이자리를 버티고 있다!
1시 25분 ... 부왕동문 도착!~
성벽에 기대어 앉아 음악틀어 놓구... 밥 먹구 ... 차 마시구 ... 과일 먹구 .... 나는야 즐거운 한량이~~
배불리 먹구 나니 급변경... 오르기 실타!~~ 애라잇!~~ 하산이다 ...ㅋㅋ
엄훠나!~~ 너무나 이쁘게 피어 있는 '벌깨덩굴'을 만났다!~~
'줄딸기'...마침 빛까지 들어 주니 '금상첨화!~~~
처음으로 '들현호색'을 만났다!~
너무나 방가운 맘에 무조건 뛰어 들어 몇컷 누르고 나니 헐!~~~ 모기소굴에 들어 온게 아닌가!~~~ 꺄악!~~
요즘 그 무서운 '살인진드기'두 있다는데 마구마구 뛰쳐 나왔지만...
좀만 더 담았음 좋았을껄~~ 하는 맘이 내내.....^^;;
살아있네~~ 살아있어!~~ ㅎㅎ
수수한듯이 화려한 산철쭉!~~ 올 핸 이넘을 아주 지대루 만끽한다.
이 길 부왕동문으로 내려오길 넘 잘했다...ㅎㅎ
2시 47분 ... 부왕사지터... 이 곳에서도 ??발견.... 내년 봄에 만나자!~~ *^^*
잠시 물가에 앉아 족탕두 .... 혼자서두 할짓?은 다아 하구 잘 논다.... ㅋㅋ
만나지는 길을 보니 아하!~~ '용학사'길로 만나지는구나~~
노적사 입구 ....
3시 19분 ... 중성문을 지나...
지방 어디에선가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 어디 꾸며 놓은 정원에 비할수 있을까나....
꽃이 핀 그 자리가 '아름다운 정원'이나 다름 없다...
이 번 길에선 자주 땡겼다 .... ㅋㅋ .... 만경대 정상부!~~
백운대 정상부!~~
만경대와 노적봉 정상부!~
계곡과 어우러지는 병꽃나무꽃....
마지막까지 인사 나눠 주는 '졸방제비꽃'....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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