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1 ..... 130412.
산행일시 ; 2013년 4월 12일 ... 관악산.
발걸음 ; 사당역(4번출구) - 관음사(10 ;37분) - 제1국기봉 - 제2국기봉 - 파이프능선으로(11 ;34분) - 남근석바위 - 464봉 - 헬기장(12 ;32분) -- 관악삼거리 - 관악문 - 정상(1 ;17분) - 연주암 - 연주사 - 관악사지터 - 알바?? - 관악삼거리 - 서울대방향으로 하산(3 ;34분).
오늘은 산행하기 딱!~~ 좋은 날!~~ ㅎㅎ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러 관악산으로 출발!~~ 오랜만에 경의선을 이용해서 움직여 보기로 했다.
어제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 오늘은 그야말로 화창한 봄날이다.
경의선 운정에서 공덕으로 →공덕에서 삼각지 →삼각지에서 사당 →잦은 갈아탐이 시로서 지하철3호선을 이용했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되고 환승하는 구간도 짧고 산뜻하여 맘에 들었다.
10시 37분 ... 사당 4번 출구로 나와서 '관음사능선' 방향으로 올랏다.
10분 가량 .... 체육공원 운동시설과 등로 왼편으로 '관음사'가 보인다.
태국기가 휘날리는 곳을 바라보며 오르다 보면 첫번째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제1국기봉 ...
본격적인 암릉의 시작!~~ 관악산 또한 괜히 '악'산이 아니다...ㅎㅎ
도심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며 오르는 요 맛이 근교산행의 맛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11시 09분 ... 제1국기봉 도착!~
제1국기봉에서 바라 본 '제2국기봉과 천봉'.
제1국기봉에서 시작되는 철계단.
진행방향~~제2국기봉으로 가는 철계단과 오른편으로 강아지봉, 제2국기봉, 천봉... 죠 사이 멀리 보이는 정상부!~
지나온 제1국기봉.
11시 27분 ...제2국기봉과 그 앞 헬리포트.....
연주대 2.7km... 80분이란다.
이정표만 보고 연주대로 가려 하자 뒤에 계속해서 같이 걷게 되었던 산님 한 분이 다른 길??로 안내 해 주시겠다고 제안을 하셨다....ㅎㅎ
연주대 방향이 아닌 죄측길로 하산방향....
나로선 작년 가을 걸었던 길을 또 걷게 되어 약간은 아쉬움이 남은터,
마침 잘 되었다 싶어 따라 가기루 결정!~ *^^*
왼편으로 보이는 암릉길 .... '파이프능선' 이란다.
관악산 검색 도중 요 능선으로 가고팟지만 정확한 안내가 없어 길을 몰라 아쉬워 하던차... OK!~~
오른편 능선이 '사당능선'.... 가운데 뾰족이 '연주대'이다.
갈림길에서 직진방향은 사당능선으로 만나지고 파이프능선은 작은 계곡을 건너 직진방향!~~
11시 47분 ... 커다란 남근석이 능선길을 지키고 있다.
자연현상으로 생긴 현상..... 정작 바위는 무심한데 지나가는 이들이 호들갑을 떨어 이리 반들반들해진 모양새가 되었다.
난 곁눈질로 슬쩍 보구 걸었다.... ㅋㅋ
암릉으로 오르기 전 산길은 참으로 고요했다.
오르면서 바라본 사당능선...
파이프능선길의 첫번째 포토존!~
죠 맨아래 산행들머리였던 '관음능선... 중간 제2국기봉과 하마바위지나 왼편에 마당바위까지...
3분의 2지점쯤 오르니 앞을 턱허니 막구 서 있다!~~ 통행료 500원!~
늘 감탄하는 생명력이다..... 어찌 이틈 사이에서 이리 자랐을꼬!~~
파이프능선의 암릉들도 붉은 빛을 띠며 둥글둥글하니 참 특이 했다.
능선 정상부에 요리 '파이프'가 있어서 혹시나 했드만!~~
헐!~~ 정말 파이프가 있기 때문에 '파이프능선' 이란다.
그라도 뭔??가가 있을줄 알았드만 썰렁~ ㅋㅋ
오른편 저 멀리 '청계산'이....
지나온 슬랩구간들 ..
12시 32분 .... 사당능선과 만나지는 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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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가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30412 .... 관악산 파이프능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