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 130404.
산행일시 ; 2013년 4월 4일 ... 천마산(야생화 찾아서...).
11시 14분 ... 좀 늦은듯 .. 이번엔 천마의 집 방향으로 들어 섰다.
잣나무 숲길 .... 요기두 오랫만에 걷고 .... ㅎㅎ
앉은부채도 이리 활짝 펴서 웃어주고... 그냥 지나치려다 그 환한미소에 반해 ..... *^^*
오르는 내내 오늘하루 이 산 전체를 전세냈다 ..... ㅋㅋ
길 ....
아무도 가지 않은 길도 좋지만 요즘 같아선 길이 나 있는 곳을 되집어 봄도 좋다!~
마치 제껏인냥 천연덕스러움도 보여주고..... ㅎㅎ
기다림... 궁금함... 설레임......모두 함축 해 놓은 푸른미소!~~~
뜻 밖의 '분홍노루귀'도 만나고.....
아가 같은 '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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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빛이 쨍!~~ 하니 이리 활짝 펴 주었다.
몇시간 동안 그리 찾아 헤매여도 코빼가두 안 보이더니 이리 딸랑 한 넘 만났다!~~ ^^;;
손님들도 찾아 오고....
이리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한 참을 헤매이는 ..... 봄날에만 만끽 할수 있는 행복한 비명의 시간들...
2시 47분 .... 하산 길에 .... 오를때 보다 노오란 꽃송이가 더 부풀어져 있다.
봄은 이리 살며시 옆구리에 와 앉아 있었다.
빛에 가장 민감한 녀석 ..... 오를 땐 입을 다물고 있기에 하산 길에 만나자 했더만 이리도 이쁘게!~~~
'저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ㅋㅋ
여전히 그 자리에서 오르는 이들의 숨을 가다듬어 준다.
작년 이 곳에서 '꼬부랑 고뫼길'이라는 설치미술전이 있었다 한다.
늘 자연과 하나가 되고 자연 속에 녹아드는 연습이 필요 할 듯한....그런 느낌...ㅎㅎ
몇 년 만에 만나는 기곳 계곡의 '점현호색'....
개체수는 많이 있었지만 아직 이른건지 그 화려 했던 꽃 빛이 미약했다.
송이도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무척이나 작아져서 약간은 미얀하고 안쓰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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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의 즐기는 오후 타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했던가
지금 현재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 해야쥐~~~ ㅋㅋ
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