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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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창으로 들어 오는 이 아침 햇살....
마치 많은 시간을 얻은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다.
차 한잔 내렷다.
코 끗을 스치는 향이 너무나 좋다.
생각해 보면
잠깐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떠오르는 것이 차 한잔이고,
피곤할 때 간절한 것도
차 한잔 인것 같다.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누군가에게
첫 말을 건넬 때에도
'차 한잔 하자' 이다.
차 한잔에는
따뜻함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햇살 가득 들어 오는 날 아침
누군가와 차 하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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