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아빠랑~삼촌이랑!~~~ 고창여행 길... 120503.
'아빠!~~ 보리밭'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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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내려 올 수록 창밖으로 보이는 논들엔 보리들이 가득 했다!~~
'보리'~~ 여기두 많이 있다야!~~' 하시넹.... ㅋㅋ
그 말씀 속에 즐거움이 묻어 나는듯 느껴지니 조오타!~~ ㅎㅎ
울부모님 아니 엄마가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걸으면 안되기에 늘 여행코스 잡기가 쬐메 애매하다!~
오데갈까?...오데갈까??..... 고민하다
엄마의 건강이 점점 나아지시는듯 하기에 좀 멀리 가요!~~ 했다!~
울옆지기도 넘 멀지 않을까?.... 걱정하네!
과연 차를 오래 타도 괘챤으실까 하며~~~ 걱정 반~~ 기대 반! 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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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청보리밭'은 그야말로 히야!~~~
또한 시기도 딱 알맞게 잘 맞추어 내려 온듯 하구,,,
울삼촌..... '밭이라 해 봐야 좀 되는 밭뙈기 정도겠거니 하셨다' 는..... ㅋㅋ
어린시절을 추억 하듯이 날 내팽개치시곤~~~^^;;
세분이서 다정히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 가시는군!~~~
늘 싫타!~~ 하시는.....그래도 인증 샷!~은..... 날려야지용!
한바퀴 살짝 둘러 봐 주공!~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새싹보리비빔밥'도 먹어주고!~~
고창청보리도 구입하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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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보러 갑시다요!~~~
'고창고인돌박물관'.....
강화, 연천, 화순지방의 고인돌도 이름이 나 있지만 고창의 고인돌도 그에 못지 않은 곳이다.
고인돌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밀집도가 높은데, 고창은 우리나라에서도 밀집도가 높은 편이란다.
30,000여개의 고인돌중 2,000여개가 고창에 있다고 하니....
특히, 고창의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인 여행가이드북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극찬한
한국 23개소에 선정 되었다고도 한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주변에는
청동기 시대의 마을을 재현해 놓은 선사마을, 선사마당, 체험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그중 선사마을은 그 규모는 작지만 나무울타리와 움집
그리고 농업을 위한 도구와 각종 자료들, 수렵생활에 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아주 오래전 아이들 델꼬 내려 왔을 때는
고인돌박물관은 없었는데..... 뭐 지금이야 울아이들 다아 컷으니 별 감흥들이 없겠지만,
그래도 아이들도 같이 왔었음 좋았을껄!~~~ 하는 ^^;;
고창 고인돌 유적지....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내 442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한다.
고창고인돌 모양은 탁자식,바둑판식,지상석곽형 등으로 그 무게를 듣고 크기를 눈으로 보고서야
왜 유네스코에 등재 되었고,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극찬했는지를 알것 같았다.
박물관에서 유적지까지 운행하는 고인돌 탐방열차.
다리가 좀 많이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에 열차를 타 보았다.
열차를 타게 되면 가까운 유적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금방 돌아올 수 있지만....
(어른 1,000원... 아이들은 500원)
갠적으로 좀 더 머물고 싶고 내리고 싶었던 구간이 있었는데 그리 하질 못하기에 좀 아쉬웠다.
열차는 1코스 부터 5코스까지 운행을 하는데(소요시간은 25분정도..)
3코스에서만 10분가량 정차!~ 사진 찍을 시간만 주는군..... ^^;;
5코스에 분포 되어 있는 고인돌.
현?과거와 구?과거와의 공존 이랄까??...... ㅎㅎ
열차를 타고 다시 3코스로 돌아 나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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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듸밭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먹도....ㅎㅎ
덥지도 않고 약간의 바람도 불어주는 딱!~~ 좋은 날이기에
여행의 발걸음에 배를 더해주었다!~~ ㅎㅎ~~ 그져 감사할 뿐!~~~
이제 서울로 슬슬 올라갈 채비를 하며 올라가는 길이기에
새만금방조제로 가 보기로 했다.
마침 아빠도 가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가 보셨다 하니 잘된 일!~
이동 중.... 모두들 힘드셨는지(아마도 피곤하시겠지요!~~~) 취침 모드....ㅋㅋ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 할 즈음 깨어나셨다...ㅋㅋ
나 또한 몇번을 다녀간 방조제 였지만 오늘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건너기는 처음!~~
실시간 사진을 찍으려다..... 그리되면 자꾸 차를 세워야 하기에,
사진 찍는 딸래미 땜시 피곤해~~하실까봐 걍~~~참았는데!~~ ^^;;
그러다보니 올릴 사진이 없어~~~ 지금은 후회 막급..... *^^*
새만금홍보관에서 부터 ~~~ 몇일전 다녀간갔던 비응항으로 !~~~~ 건너왔다.
33.9km ..... 정말이지 한참을 건너면서 '대단해!~~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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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오는 길....
삼촌께서 맛있는 저녁두 사 주시구!~~~
다음 날 혹시나 하는 맘에 전화 드리니
세분 모두 바삐 움직이신다 했다...... 나만 뻗었군.... ㅋㅋ
감사합니다람쥐!~~~~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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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