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 정동진 출사 길~~ ......... 120211~120212.
정동진 갈래!~~~ 글쎄요!~~~
얼굴 함 보자!~~~ 네!~~~~ ㅋㅋ
.
.
옆지기 한테 상의 해 보기두 전에 이리 전화 통화 몇 분만에 1박2일 출사길을 약속 해 버렸다......ㅋㅋ
.
아무래도 연고지가 강릉인지라 강릉쪽으론 자주 가지만
강릉과 정동진은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정동진 일출 담으러는 일부러 갈 기회는 거의 없었다.
잘 되얏쓰~~~ 이 참에 나두 정동진 일출 좀 담아 보자!~~~ ㅋㅋ
.
.
약속 장소 까지는 좀 먼...... 울 옆지기 새벽에 데려다 주공....... 암튼 늘 고마운 울옆지기.......짱!~~
젤루 먼져 들른 곳.......양떼목장!
2월 초에 눈이 내린 후 그 후론 오지 않았다 한다....
눈 내리고 이쁜 날엔 그냥 귀챠녀서 지나 치다가 눈 녹구 가장 미운 날에 찾아 왔다 ....... ^^;;
나름 양떼목장의 분위기??를 찾아 보려 애써 보지만...... ㅠㅠ
따땃한 햇살 아래..... 귀여워!~~~ㅎㅎ
황태덕장에서도 잠시 ........ 인증 샷!~~~
' 묵호항' 으로 들어 섰다.
.
점심 식사 후....... 마을 한바퀴~~~~
몇년 전과는 또 다른 변화가....
나의 그림 '산9-12번지'의 모티브가 되었던 바닷가 마을 '묵호'.......벽화마을길인 '논골담길'이 꾸며져 있었다.
묵호등대.........
"처.......ㄹ썩, 처......ㄹ썩, 척, 쏴 ..... 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는냐, 호통까지 하면서,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처.... 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꽝 ......"
묵호등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리미등 기념사진들이........
1968년 신영균과 문희가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등대 아래에 설치한 출렁다리가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등장하면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등대오름길' .....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에 있는 '신남마을'.....'해신당 공원' 으로........
오르고 나서야 "아!~~ 여기~~" 했다........ㅋㅋ
정보 없이 간곳이라..... 좀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뿌끄..*^^* 뿌끄..*^^*
한무리의 아짐씨들 ..... 민망함을 없애려 오히려 '어머!~~어머!~~"하시며 난리??가 났다!~~~ ㅋㅋ
옛날 신남 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총각(덕배)이 살고 있었는데
처녀 홀로 애바위에서 해초 작업중 큰 풍랑으로 죽었다 한다. 그 후 바다에서는 고기가 잡히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실물 모양의 남근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더니
그 후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해 지고 있다 한다.
지금도 이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깍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남근조각 작품들 .......
추후 일정에 시간적으로 늦은 터라 바루 바닷가로 내려가 잠시 nd필터로 놀아 봤다.
아무래도 농도가 약하기도 하거니와 좀더 시간과 정보와 노력을 요하는......^^;;
오늘의 최종 목적지이며 담날의 시작을 알리는 .......
겨울 밤바다 치고는 너무나 따땃하다......
요즘들어 부쩍 추운 날의 움직임에 겁을 내고 있긴 하지만....ㅠㅠ........ 허나 이러면 낼 아침 상황이.....^^;;
.
.
.
이월 십일일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한잔의 음주와 약간 아주 약간의 가무!~~와 함께~~~~ ㅋㅋ
갠적으로 여행 길중 가장 우려 하는 것이 하나 있다! ....... 바루 '두통!~
다행히도 아직 까지는 여행 길중 두통을 앓은 적은 없었으나......
헌듸 새벽 얼마쯤 되었을까?....... 서서히 조짐이.....
몇 년전 신불산에 올랏다가 두통이 오는 바람에 모든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동행 했던 분들께 음청.......^^::
헌듸 .......우째!~~~이런 일이 또!~~~ ㅠㅠ
어제 날씨로 봐서는 오메가는 없을터이공...... 걍 이대루 더 잠을 청해야 하나.....아님 그래도 움직여야 하나?...
내 몸을 내가 알기에 무지 망설이다 ......
나 땜시 주위 분들이 신경 쓰일까 봐서리..... 카메라 챙겨서 나섰다......ㅠㅠ
6시 40분경 ........ 대기 중.......
하루를 열며!~~~
어찌 담았는지도 모르겠다...... 약간의 고개 숙임도 힘든지라 ...... 겨우 겨우.....
이래~저래~~
모든 분들의 배려 덕분에 점차적으로 가라 앉는 듯 했지만..... 찌근 찌근은 여전하다.....ㅠㅠ.....에효!~
헌화가의 무대가 된 아름다운 길 ....... '헌화로'.
한반도 땅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
파도가 거친 날엔 이곳 도로까지 올라 오기도 한다고 한다......
양양에서 ........ '울산바위'를 보며.....
렌즈를 바꿔야 하는듸...... 것두 귀챤타!~~ 걍 아쉬움만 달래려공....... ㅠㅠ
.
.
서울로 오는 차안서 내내 잠을 청했다...
중간 중간 깊은 잠을 자기도 하며, 아님 설잠으로 눈만 감고 있기도 하며......
해결방안이라고는 '잠'밖에 없기에....
발걸음 해 주신 분들께 어찌나 죄송턴지......에효!~~ 어쩜 좋아!~~~
계획 없이 떠났던 정동진 출사 길 ...... 당황스러움에 당황?? 해 하며
그래도 어찌되었건간에 출사 길은 늘 즐겁다....... *^^*
120211 ~ 1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