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길~~

전등사 나한상 ........... 120128.

헤라써니 2012. 1. 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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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를 창건할 때.

전등사 건축을 도맡았던 목수 도편수는 우연히
알게 된 주막집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여인을 만나기 위해 매일같이 주막집을 들르는 도편수...

목수일로 받은 돈을 모두 여인에게맡기고 청혼까지 하기에 이르는데...

그러나 소리없이 도편수 곁을 떠나버린 여인.

그녀는 도편수의 돈을 모아 남몰래 정을 통해오던남자와 도망을 간 것이었다.

믿었던 여인에 대한 극심한 배반감으로 급기야는 분노에 사로잡힌 도편수..

여인을 향한 복수심으로 평생동안 지붕을 받들고 살라는 의미에서

대웅전 지붕밑에 여인상을 조각해 넣는다.

(전등사에서는 절 지붕에 앉아서 평생토록 참회하고 수행하라는
뜻에서 도편수가 나녀상을 조각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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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사찰에 저주상을 만들어 넣을 수 있을까마는

아무튼...... 그녀??가 이 오랜시간 동안 대웅전 처마를 이고 있는 이유??

부처님만이 아시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