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강화 여행 길 ......... 120128.
'끄트머리' 란 단어 자체는 왠지 모를 무언가에 대한 아쉬움으로 연결 지어지곤 한다.
그 절정이었던 순간 보다는 '한물간'.... 그 단촐함에 마음이 더 쓰이기에...
반면 그 마음을 다독이며 더 힘껏 움직이려 함도 아마도 그 끄트머리에 서 있기 때문일게다.
1월의 끄트머리에서 그 끝을 찾아 보려 발걸음을 옮겼다,...... 강화루!~~~
강화 월곶리의 '월곶돈대'.......
찾아 가고 나서야 '어!~~ 여기 몇년전 OO님 만나려 드나 들었던 곳인듸...^^::'
월곶돈대 안에 위치한 '연미정' ......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500년이 넘는 보호수와 아직도 그 자리에 당당히 서 있다.
앞으로 보이는 마을이 민통선 북쪽 마을과 바다 건너 멀리 황해도 개풍군.....
'성공회강화성당' (사적 제 424호)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250
고종 33년(1896)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1900년 11월 15일 이곳 강화에 한국 최초의 성당을 세우게 되었다
서양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줄이려 성당 건물에 기독교라는 문화와 불교문화(태극문양등..)를 접목시킨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용흥궁'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재위 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유수 정기세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
왠만한 시골의 종택 보다도 못하 느낌이 .... 그래도 한때는 왕위에 올랏던 분이 거주 했던 곳이기에 '궁'이라 불리는 모양이다.
철종은 등극하기 전4, 5년간 이집에 살았다 한다.
강화도령은 서울에서 태어나 당파싸움에 쫓겨 아버지를 따라 강화로 유배되었고 부모와 함께 피신하여 숨어살았다.
아버지 전계군, 어머니를 천주교 탄압으로 잃은 후 나무꾼으로 홀로 19세 까지 살았다고 한다.
헌종이 승하하고 후사가 없어 전계군의 막내아들 원범이를 왕으로 정한 것이다.
영의정 정원용이 모시려고 찾아오자 자기를 잡으러 온 줄 알고 산 속으로 달아나 3일을 숨었다 한다.
해질 무렵 붙들려 내려 왔는데도 살려 달라고 애걸까지 하였다고 전한다.
사도세자의 4대손 원범이 강화도령은 잠저비각이 있는 초가단칸방에서 살았는데 그래도 택함을 입어 상감마마가 되었다.
14년간 재위하였으나 후사가 없어 다시 고종이 등극하게 된다 ......... 펌 해온 글.
강화 나들길 ...... http://www.nadeulgil.com/
강화나들길 1코스 길 중 '강화도령 첫사랑길'에 있는 용흥궁 주차장의 강화도령과 뿌잉뿌잉~~~~ *^^*
'광성보' ....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이곳은 1871년의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
지나는 길.... 그냥 지나치기는 왠지 섭섭함에 또 들러 보게 된다.
'전등사'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대웅전 처마밑의 '나한상' ......
요 '나한상' 쳐다 보며.... 글쎄 난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쌤통이다!~~~".....했을까나!~~ 한참을 놀았다...... ㅋㅋ
'사기리탱자나무' ...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눈도장 찍어주공 지나갔다!~~~
요 무수운 '가시'들...... 내겐 경험은 없지만 찔리면 무지 아푸다는....
그러하기에 적의 침입을 막는 수단으로 쓰였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동막해수욕장' ....
오늘 발걸음의 뽀인트!~~~ '장화리 일몰'
발걸음의 대부분은 날씨 보담 미리계획 했던 시간으로 움직여 진다.
그날의 일기가 악천후 일경우만 제외하곤 무조건 go!~~ go!~~이기에....*^^*
이날 역쉬 오메가를 만날 사황은 아니라 짐작은 하였어도 혹시나 하는 요행을 바라며 기둘렸었다....^^;;
역쉬나 '오마담'은 출타 중...... 에효~~ 담엔 다시 오란다 .....^^;;
1월 여행 길 '강화'에서 ....... 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