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님!~~
사진을 알기 오래 전 책으로 먼저 만난 분이다!~~
책을 읽어 내려 가며 그 글귀들이 어찌나 맘에 와 닿던지.....
그 후 ... 잊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또 다시 내게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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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http://www.dumoak.co.kr/
지친 여행자의 발걸음을 방겨주는 '두모악 소녀'.
'외진곳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도의 '삼달국민학교'였던 폐교를 갤러리로...
그리고 삶의 터젼으로 삼은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학교 운동장을 이리 아기자기한 정원길로 꾸며 놓았다.
제주의 오름에 반하여..... 그 바람에 반하여 ...... 그 삶을 맡기었던 .....
김영갑님의 생전 작업실 ........
살아 생전 활동 당시의 모습 .....
고뇌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닮은 듯한 ....
시작이 혼자였으니 끝도 혼자다.
울음으로 시작된 세상, 웃음으로 끝내기 위해 하나에 몰입했다.
흙으로 돌아가, 나무가 되고 풀이 되어 꽃 피우고 열매 맺기를 소망했다.
대지의 흙은 아름다운 세상을 더 눈부시게 만드는 생명의 기운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에 살면서도
사람들은 또 다른 이어도를 꿈꾸며 살아갈 것이다.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삶에 지치고 여유없는 일상에 쫒기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서 와서 느끼라고,
이제까지의 모든 헛된 욕망과 껍데기 뿐인 허울을 벗어던지라고,
두 눈크게 뜨지 않으면 놓쳐 버릴 삽시간의 환상에
빠져보라고 손짓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주의 진정성을,
제주의 진짜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넉넉한 마음입니다.
그것이면 족합니다. .......... 김영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