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선물 ......... 111221.

헤라써니 2011. 12. 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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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피아노 소리일까
바이올린 소리일까
가깝게 맑은 악기소리 울린다
너의 선물을 생각하는 나는 감미로운 악기인가 봐

거리로 나갔다. 시장 백화점
선물을 고르기 위해 다리가 휘청거리도록
종일 기웃거렸다

왜 선물이 그렇게 정해지지 않았을까
그러나 내 마음을 나는 잘 알지
뭘 살까 생각하는 그 마음을 즐기기 위해
나는 오래 선물을 정하지 않고 행복해 한 거야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이란 걸 선물을 사면서
나는 알았어.
이 행복한 마음
바로 네가 준 선물임을 그때 나는 알았어.


(신달자·시인,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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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히

받기만 했다.

받고 나서야 아차!~~ 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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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구,

꾸미고,

포장하며,

 

시인의 말처럼

오랫동안 이 시간을 즐기며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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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의 고마웠던 내 맘을 꼭꼭 담아 넣어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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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