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삼촌이랑!~ 여주 여행 길 ............ 111126.
어디로 갈까 ??.......
어디로 가야 하지 ??........
늘 그렇듯이
넘 멀어도 안 돼공....
넘 많이 걸어도 안 돼공 ....
이리 고민... 고민하는듸 ....여행
마침 O신문에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 여주' 일정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아하!~~ 요기가 딱!~~ 이다 시폿다.
멀지도 않은게 또 하루 여행 일정표 꺼졍 친절히 게재 되어 있기에 따라가기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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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경 엄마집에 도착!~ 출발!~~
날씨예보는 맑음 이었는듸....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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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딥따 막힌다....ㅠㅠ
워낙 길치인지라 네비양만 믿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음청 막히고....막히고...
2시간이 지났을라나 울옆지기 어디쯤 갔냐며 확인 전화!~~
막힌다 찡얼거렷드만 바루 국도로 나가라구...
아항!~~
글구보니 울옆지기 전화가 마침 적기.적소에 딱 맞추었구나..... 역쉬!~~~ ㅋㅋ
국도로 들어서니 빵빵 뚫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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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만든 보(洑) 중에서 한강에 들어선 세 개(이포보, 여주보, 강천보)가 모두 여주에 있다 한다.
이포보는 4대강 사업 완공과 함께 여주의 명소가 됐다.
조형물이 워낙 커서??......ㅎㅎ
'이포보'는 여주의 군조(郡鳥)인 백로를 형상화 했다.
백로가 보 중앙에 있는 알7개를 품고 있는 모습이다.
이포보는 다른 보와는 달리 곡선으로 만들어져 전국 16개 보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엄마랑!~ 아빠랑!~ 여행 길'에 동참한 울온냐!~~
시선을 사로 잡는 둥그런 모양의 조형물은 백로 알을 상징!~
이 안에 수문을 끌어 올리는 권양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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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정부의 말대로 홍수도 막고 친환경적이며,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을 받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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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4대강의 사업 이전에 역사의 고장이다.
먼져 '영릉'으로~~~
영릉은 어느 조선 왕릉 보다 월등히 크다.
이유는 다소 뜻밖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진행했던 성역화 작업의 결과라고.....??
중학교 수학여행지 였던 곳 .....'영릉'
그 날의 재잘거림이 들리는 듯 설레 였다.
죠 '훈민문'만 지나면......ㅎㅎ
헉!~~
복원사업(문화재 발굴작업)이라.....
영릉 앞에 있는 '홍살문'부터 시작되는 발굴작업....
가림막을 설치 해 놓았기에 영릉의 운치 있는 소나무 숲이며
그 확 트이고 고요하고 온화함으로 다가 왔던 영릉을 감상하기에 넘 무리....
발굴작업에 대한 깊은 지식은 없지만 이제서(물론 적기란 시기가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겨우 1m 정도 밖에 파헤치고 문화재 발굴이라..... ^^;;
그동안 주변 정비 관리? 만으로도 1m 정도는 얼마든지 파헤치지 않았나 싶은 맘에,
어수선 하기만 한 '영릉'의 모습에 괜한 심술만 남았다.......^^;;
영릉 앞에 자리 잡은 '정자각'
'세종대왕 영릉'
난간석, 혼유석, 기타 석물들의 거뭇 거뭇한 흔적에 그동안의 세월이 느껴졌다.
영릉의 제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 ...... '재실'
이곳 영릉엔 새종대왕릉인 '영릉'과 효종대왕릉인 '영릉' .
세종대왕릉인 영릉은 한자로 '英陵’이다.
세종대왕 시대에 과학적으로 부흥이 많이 되어 꽃처럼 활짝 피었다고 하여 '꽃부리 영'자인 '英'을 써서 '英陵'이라고 한다.
그리고 효종대왕릉인 영릉은 한자로 '寧陵'이다.
효종대왕께서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다 돌아오셔서 왕이 되신 후에 북벌을 펼치시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편안하게 쉬시라고 의미로 '편안할 영'자인 '寧'자 써서 ’寧陵‘이라 한다.
아쉽게도 우린 세종대왕릉만 관람....^^;;
날도 흐리고 엄마가 좀 힘들어 하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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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일한 강변 사찰이라는 '신륵사'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 했다는 '신륵사'
이 곳 또한 대학시절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다녔던 곳중 한 곳...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서....
에궁..... 이곳 또한 4대강 사업의 여파?? 일까..
강 주변을 따라 길을 만들어 내느라 정신 읍따!~~ ㅠㅠ
보수중인 '극락보전'.....
극락보전 앞의 '다층석탑(보물 제225호)"
보수공사 중 혹시라도 한방(?) 맞을까봐서리 ~~~ ㅋㅋ
이곳 신륵사에도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다.
고려 말 고승 '혜근'이 입적하시기 전에 꽂아 놓은 지팡이가 자라 났다는 전설이...
수십 년 전 은행나무가 벼락을 맞아 나뭇가지가 부러졌다.
그런데 부러진 가지가 세월이 지나면서 관음보살이 기도하는 모습으로 닮아 가고 있다.
은행나무가 만들어 놓은 '관음보살'.....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신륵사의 '강월헌'
어둑 어둑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신륵사'
엣 추억을 회상하기는 커녕
찬바람까지 가해져 발걸음이 빨라 지는 바람에
구석구석 돌아 보기 조차 힘들었다.
차라리 정비가 다~~아 되었을 때 다시 함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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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였던 '강천보'
어쩜 잠시 불 밝혀진 멋진 다리를 만날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네비양도 모른다 하고 , 울엄니 늦었으니 걍 집으로 가자 하시공.....^^;;
하지만 요꺼졍.. 아니 근천인것 같은듸....하며 주변 부동산으로 들어가 물어~~물어!~
그다지 멀지는 않았으나...
엥~~
신문에 게제된 사진은 홍보용?.....쳇!~
깜깜하니 암 곳두 안 보인다....ㅠㅠ
그라도 눈으로 보구는 간다....ㅋㅋ
불 들어 온 '강천보'......홍보용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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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 일정 끝!~~~ ㅋㅋ
또 다시 길 막힘 뚫고 집으로!~~
쭈훈이랑 통화 중...'엄마 할머니집에서 주무시고 오시죠?...'하는 말에
그 전까지는 빨리 집에 가야지 하다가 걍 바루 풀어지며!~~~
"쟈갸!~~~나 엄마 집에서 자구 가두 돼?.....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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