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둘레길 ........... 110829.
발걸음 ; 배수지 초입(10시 출발) - 약천사 - 수투바위 - 배밭(정자) - 낙조전망대(11시) - 전원마을 - 산남리 - 배수지(12시 03분).
아이들 학교 보내 놓고 걍~~ 잘까~ 말까~ 망설이다.....ㅋㅋ
울쭈훈이 맨날 놀리는 말~~~"엄만 작심3초!~~ ㅠㅠ
칫!~~~~ 언능 채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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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레길로~~~
배수지로 오르기 전 바루 둘레길로 빠졌다.
심학산둘레길은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걷기에 좋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ㅎㅎ....... 식수로 사용 할 수 없는 샘물.
심학산의 야생화~~~ 올 핸 만난 녀석이 별루 없넹....^^;;
조용한 산길... 촐랑촐랑 걷다가 .....
아잌쿠!~~
내 걷는 길에 숨어 있었나부다 (얼핏 보기에...) 내가 지나자마자 내 발 바루 옆을 휘리릭~~하구...
어찌나 놀랬는지 소리 한번 못지르구..... ㅠㅠ
몇일전 산 정상에선 '개'이더니만...... 오늘은 '뱀'!~~~ ㅠㅠ
야네들이 왜이래~~~ ㅠㅠ
마침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분이셨는지 날 놀래게 했던 그 뱀이다!~~~ ㅠㅠ
'호운님'블방에서 펌 해옮.
조금 걷다보니 '약천사'.......
몇년전까지만 해도 참 자그마하고 조용했던 절이었는데......
무엇이든간에 발전이 있음 커지기마련 .....허나 난 점점 커져가는 모습들에 씁쓸함을 느낀다(당연 갠적인 생각!~)....^^;;
'약사여래불'......
다시 둘레길로 이어지고....
몇달 사이만에 '초록의자'도 군데군데 설치 되어 있어 발걸음을 붙잡는다.....
'나무숲 액자' 틀 사이로 들어 오는 한강변과 파주출판단지.......
낙조가 아름다운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
시간상 낙조를 말할 시간은 아니지만 암튼 오늘은 꽝!~~이당!
여름 내내 비만 내리더니 8월 몇일 남기구 왜 이리 더운지...... 정말 날씨 한번 얄궂다!
오늘의 '명당'자리!~~~
내가 앉고 싶었던 몇몇 자리엔 벌써 다른 분들이 자리 펴고 계시기에 차 한잔 마실 공간을 못찾다가.... 이리 전망좋은 자리를~~~
모두들 땅만 보구 걸으시기에...... 요 잠깐 앉아 있는 동안 나와 눈마주친 사람은 한명두 없었다....... ㅋㅋ
앞으루 요긴 내가 찜!~~~
산 둘레길이기에 그닥 시야가 트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길 자체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또 조용하고 숲속이기에 명상하며 걷기에 좋다.
그나마 전망대에서 배수지로 향하는 요 코스에선 종종 시야가 트인다.
내가 젤루 많이 애용하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
12시!~~~
카메라 들구..... 잠깐 앉아 차 한잔 하구......딱 2시간걸렸다.
점 점 늘어나는 주차장의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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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마트에 들렀다가
뜻밖에 방가운 얼굴을 만났다.
몇 일 후면 쭈우욱 볼 터인듸 그라도 방가워 잠시 야기 나눈것이 30분이 훌쩍 넘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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