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오봉, 여성봉).......... 110224.
산행일시 ; 2011년 2월 24일.......... 북한산 (오봉, 여성봉)
발걸음 ; 북한산 둘레 길((교현리 방향 우이령길 10 ; 52분 출발) - 석굴암 (11 ; 31분) - 오봉 (1 ; 35분..점심 식사..) - 여성봉 (2 ; 25분) -
- 오봉탐방지원센터(3 ; 30분) - 버스 타기 시로서 느릿느릿 걸음~~~ 호국쌍용사(4 ; 18분 도착).......산행시간 4시간 30분 정도....ㅎㅎ
이번 방학이 지나가기전엔 올라야 하는데.... 하는데..... 하며 지나 다니기만..... 바라 보기만....
그러다 또 다시 올라가 봐야 하는데.... 하는데....
기둘려 주는 이는 없지만 ㅎㅎ 내가 맹글어 놓은 계획에 전전긍긍한다....
이리 실행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 '걍~ 주져앉기'.....
에잇! 귀챤타!~~ 에효!~ 오늘은 넘 춥네.... 엥 하필 눈이 오냐!~~ ㅋㅋ
ㅅㄱ님과 통화하다 그럼 '우이령길 걸읍시다~~' 하기에 큰소리로 '네!~~' 하며 '낼 뵐께요~~~'
우이령길은 예약을 해야 하기에 접속하니 에구구...... 바루 담날은 예약이 안 된다.
에라잇!~~ 몰겠다......믿는 구석이 있으니 걍!~ 가 보지 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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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탐방센터(우이령길).....
ㅅㄱ님의 빵빵한 빽??으루다.....ㅋㅋ
다행히 당일 등반 인원이 적기에 통과! 되었다.
우이령길에서만 볼 수 있는 전지자동차.....
길에서 만나지는 오봉도령들.......
ㅅㄱ님은 4봉도령을 만나러 가야 한다기에......그람 난 나이 순으루다 5봉도령을 만나야 한다....ㅋㅋ
ㅅㄱ님이 알려 주셨다......'등에 배낭 하나씩 메고 있다고...ㅎㅎ'
아!~~ 그렇쿠낭!~~ 우이령방향에선 본 적이 없기에 느껴 보지 못했던 풍경 이었다.....
우이령길로 조금 걷다가 우린 도령들을 만나러 가야기에 .......
걷는 길 곳곳의 유격장은......암벽을 오르는 곳....로프를 타고 낙하하는 곳....등...
일반인들의 안전을 위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봉 아래 자리잡은 '석굴암'......
탐방로 아님.....^^;;.....
너무나 많은 등반인들 땜시 기도에 지장이 있어 석굴암의 스님이 북한산 관리소에 부탁 했다고 한다...^^;;
그라서 난 ..... 살곰..살곰....
석굴암을 벗어나 좀 오른다 싶으면서 부텀 '오봉도령'들이 길 안내를 해 준다.
걷다 보니 아항!~~~몇년전 걸었던 그 '상장능선길'이었다.
그때 당시 지인들을 따라서 온 터라 길을 모르고 있었기에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었는데....
난 나무사이라도 어찌 어찌 담아 볼 요량으로 욜씨미 찍어 대는데 ㅅㄱ님 날 그냥그냥 쳐다만 보시더니,
한 참 후.....'조기 올라가면 확 터집니다~~' 하신다.
'요깁니다!~~' 하시며.....ㅋㅋ
'오봉'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 인수봉방향.....
도착이요!~~~인증 샷!~~
'여성봉' 방향으로.....
' 큰 길로 걸어야 하는듸...'하시며.....ㅋㅋ......잠시 몇걸음만 벗어나도 이리 웃음이 절로 난다.
맞따!~~ 잠시 내 틀에서 벗어만 나도 이리 편한걸....ㅎㅎ..... 내겐 고고이 참 어렵다!
배경만 바꿔가며 '오봉도령'들을 담아 본다.
참 민망하구 요상한 '여성봉'..... 어찌 어찌 이리 생겼을꼬~~~ ㅋㅋ
오랫만에 올라 보니 여성봉을 보호하기 위해 바루 오름을 막아버리고 옆으로 나무계단을 설치 해 놓았다.
예전 죠 속으로 기어오르는 그 묘미가 없어졌넹....ㅋㅋ
여성봉과 오봉도령들을 같이 넣어 보았다....ㅎㅎ
내겐 피해 갈 수 없는 인증 샷!~~
같은 곳을 열번 오른다 해도......' 열번째 인증 샷!~~' 하며 날렷을 거당.....ㅋㅋ
또 갑작스레 날이 흐려진다.....
잠시 알바도 해 보공.....
아!~~ 그래서 사람들이 여성봉으로 올랏다가 다들 내려 오는구나~~ 했다....ㅋㅋ
아무렇치 않은 듯 하지만 아마도 죠 속들은 봄맞이 준비에 분주 하겠지......
날이 풀리니 흙들도 풀??리어 질퍽 하다...ㅎㅎ
3시 30분.........오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여유부리던 산행일정을 끝마쳤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싫코,,,, 그 속에 흔들림도 싫기에 좀 멀기는 하나 걷기로 했다.
4시 18분...... 호국쌍용사에 도착!~
우리를 반겨 주는건 정갈한 식탁위에 놓여진 예쁜 접시하나.....'월남쌈!~'
ㅅㄱ님 덕분에 꼽싸리 낑겨서 따뜻한 차 한잔은 덤으로 얻어 먹으며....
오늘은 미리 맛 보는 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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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하듯이.....오.늘.하.루.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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