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100131.
산행일시 ; 2010년 1월 31일..........북한산.
발걸음 ; 산성매표소 - 보리암(5 시10분 출발) - 대동사 - 위문 - 백운대(6시 35분) - 느긋이 원점회귀.......4시간 산행.....
북한산에서의 해맞이.....
지난 해 우연찬케 북한산에서 일출을 맞이 한 후 줄곧 맘속에 그리고 있었다...... 북한산에서의 해맞이!~
몇 일전 부터 날짜를 노려 보구 있다가.... 삼사일 전 부터 날씨 체크하다......
머리털 나구 첨으로 산행벙개를 때려 본다!~~~ ㅎㅎ
늘 따라만 다니다가 이리 겁두 없이.... 것두....겨울산을..... 새벽길을....
벙개 올릴 때까지만 해도 날씨 맑음 이었는듸.... 하루 사이에 판도가 바뀌더니 구름 많고 눈이 온단다!~
에구구..... 우쨔!~......
새벽 4시....... 아직까지는 달도 둥그러니 떠 있고 별도 서너개 반짝거렸다.
일기예보가 빗나가려나???......ㅎㅎ
이른새벽이기에 '북한산산성매표소'를 차로 통과.... '대서문'도 통과.... 우훗~~
늘 지리하게 걸었던 이 길을....... 오호라!~~ 새벽엔 요로코롬....ㅋㅋ...... 또 하나 깨닫게 된 사실.....ㅎㅎ
위문에서 바라 본 '노원구'방향......
넘 서둘렀나 부다.... 일출시간 1시간이나 빨리 올라 왔다....
헐!~~~
백운대 바람이 세기에 아래에서 잠시 커피 한잔 하는 사이 이리 뽀사시하게 변해 가는......ㅠㅠ
에구구..... 일출이구 모구..... 날 더 흐려져 하신길 위험하기 전에 언능 내려 가자!~~ㅠㅠ
여전히 찬 바람에 휘날리는 백운대정상의 태극기!~
점점 몰려드는 안개로 앞도 안 보이구....... 바위도 넘 미끄럽구......
오늘 '일출벙개멤버'.......
누군가 그러신다...... '괜히 따라 왔어!~~ 괜히 따라 왔어!~~~
다른 누군가는 ...... '아침밥 얻어 먹기 정말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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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안개에 휩싸이는 노적봉!~
새벽에 지나간 자리....
나무가지 사이로의 원효봉...
5시 02분....... 보리암 도착!~
이리 느긋이 1월의 마지막 날의 아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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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를 몇번 올랏지만 오늘 처럼 공포를 느끼며 올랏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어두운 길에....... 겨울 바위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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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에도 이 길을 내려 온 듯 하지만은,
오늘 북한산 오르는 길 하나를 또 확실히 알게 되어서 넘 기쁘다!~
길이 워낙 많고 알바하기 쉬운터라 늘 내가 아는 길만 다녔기에 새로운 길을 알구 싶었다.
간혹 혼자 오를 땐 이 길을 애용해 보자!~~ㅎㅎ
담날을 다시 기둘리며!~~~
2월을 맞이 한다......*^^*
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