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트벨리.......... 091208.
올 여름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 되었던 곳......'아트벨리'
화강암을 채취하던 곳을 문화의 공간으로....
지난 날의 삶의 현장이......
그곳이 무심히 버려지기 보다는 또 다른 공간으로 변모한다기에 색다른 공간 이겠다 싶은 맘에 꼭 한번 들려 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마침 산조아님하구 시간이 맞기에, 또 몇일 추웠던 날이 풀린다기에 아침 일찍 서둘렀다.
안개로 인햐 날이 뿌옇다...... 날은 풀린듯 한듸.....에구구.....
아트벨리내의 이쁜 멘홀 뚜껑.......
아트벨리 내를 둘러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 설치 되어 있다.
왼편은 자연 그대로의 산.....
오른편은 화강암 채취 후 나온 돌 파편을 그대로 무져 놓아서 형성 된 돌산?이 되었다.
'산업현장의 역사'를 느끼기에 꾸미지 않고 이 상태를 유지 할 것이라 한다.
'천주호'......
화강암을 채취하기 위해 떨어내고 발파시킨 이 자리가 이렇게 20m가 넘는 자연호수로 변했다.
....................푸르름과 색이 더 해졌다면 이리 썰렁 할 것같진 않은데........ 아무래도 계절이 아닌것 같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기에 ing......상태!
곳곳에 숨어 있는 ART작업.....
결혼전 디자인실에 근무 할때를 추억하게 해 주었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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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 '경기 제2청사'표지판이 눈에 들어 왔다.
엥!~
죠기 울칭구가 근무하는듸....... 울집에서 멀게만 느꼇는데 가깝구나!~
'나 지나 간다'구 전화 넣구, 점심 사 달라 쪼르구??.....ㅎㅎ......모처럼 얼굴 함 보았다.
역쉬나 잘 지내구 있는 듯한 멋지고 당당한 칭구......
연락은 자주 없지만 초딩동창을 생각하면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다......
칭구 덕분에 맛난 점심 먹으며,
'칭구야 내년에 봄세!~~
이리 살짝 바람 쏘이구...
이일 저일 낑겨 있는 이번주........ 좀 부지런을 떨어야 될듯.....
에구구.......
어느새 '마지막 달'이다.
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