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반.........오후반.........090711.
우짤까?.....우짤까?......하다 걍 가 보지 뭐!~~~
아님 말구~~~ㅋㅋ
또 다시 호명이 잡으러 새벽이슬 밟는다.
그래 이쟌 약간의 여유?도 생긴듯......4시 출발.
첨엔 3시 10분 출발했었는듸.....ㅋㅋ
차창으로 들어오는 어둠 깔린 하늘은 오늘두 그리......하면서도, 하지만 어쩜....하는 기대감도.....^^''''
5시 25분 도착!
운해인지 안개인지 아직도 몰것지만 암튼 뭉글뭉글 했음 더 좋았을텐듸.......
해 라도 반짝 나 주었으면 좋을텐듸......하며 기둘리지만 오늘두 아니랜다........
여기서 마시는 모닝커피는 정말 향긋하다!~~~ㅎㅎ
철수!~~~오늘두 꽈 당!~~~
내려오는 길에 '귀곡산장'.......
첫 만남의 인상(정말 귀신이 나올듯한 무서움을 느끼게 했던....... )강햐 꼭 찍으려 했었는듸 올때마다 기회를 놓치구 지나치기가 일쑤!
이번엔 작정하구 찾았다!
꽃 이름 알기를 시작 했을 때 헤메였던 꽃..........'좁쌀풀꽃" ........ 몇해 못 만나다가 올핸 만났다!
집에 돌아오니 9시.......
아이들 아침 챙겨주고......이리저리 정리하다보니 10반경 잠시 수면안대루 눈가리구......ㅎㅎ
잠이 들랑 말랑 할때 헨폰의 진동이 울린다......으이구......
이런 날 젤루 무서운 전화는 아니 문자두 ......... '모하세요?.......' 이다.
'나 인났어?.......갈수 있어?.........하니
'오우케이!~~~' ㅋㅋ........앗싸!~
실은 오늘 감악산에두 가야 했었다......... 거시기?를 만나 봐야 하기에......
차로 오를 수 있다 하기에 나서 본다.
등산을 한다면 오늘은 기력을 탕진? 했기에 엄두도 못낼 터!~~~ㅎㅎ
순조로이 오르는듯 했다.......허나......그건!~~ 내 생각이구~~~^^;;
어찌나 길이 험 하던지..... 몇일전 내린 큰비에 흙 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구...
커다란 돌들을 누군가 일부러 깔아 놓은 듯.... 조금만 옆으로 치우치면 계곡으루..... 헐!~~~진짜 진짜 무수웠다!
차 돌리자!~.. 그만 가자!~~ 말은 했지만 돌릴 수도 없는 상황......어쨋거나 앞으루만 가야 했다......
(사진은 그리 험하지 않은 곳만 찍혔다........ 무수웠던 구간에선 감히 사진 찍을 생각 조차 못했다........
10여분을 이리 오르다 길가의 하늘말나리를 보았다.
이 눔 만나러 정상길 가는 중인듸.....ㅋㅋ
이 와중에도 사진 찍으라 세워주는 OO님.......... 넘 땡큐요~~~~
아까 보다 길은 편치만 이번엔 만만치 않은 경사........ 10여분 달리다 보니 정상부다~~~~휴!
차를 세우고 등로길로 접어드니 젤루 고생했다며 반기는 '천마".......
뒷 배경이 정상부!~~~~
정상에 서고 보니 차로 오른 길이 신통하다!
내려서는 길에 아무리 보아도 주황빛이 보이지 않는다.
등로 바로 옆이었기에 누군가 꺽어가지 않았나....하는 맘도 들구....서둘러 발걸음 해 보니........아뿔싸!~~~
모얌!~~~
아직두 이러구 있네....... 으이구.......남들 다아 피웠는듸.....모하구 있는고얌....
처음 만났던 6월 27일 모습......
7월4일의 모습.....
다시 또 정상으로........... 참나리 만나러......
하늘말나리랑은 반대의 위치에 있기에 정상으로 올랐다가 반대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헌듸 이 눔두 아직이다!
ㅠㅠ....... 나 징말 힘들게 왔는듸....... ㅠㅠ
'딱총나무 열매....... 날 비웃기라도 하는 듯 붉은 열매가 앙증맞다.
기념 컷이나 찍자!~~ 우쨔겠노 웃어야지.....ㅠㅠ
'바위채송화......
'뱀무꽃.......
이름이 좋아서........
정말이지 네가 고생이 많타!~~~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분위기.........
하산길은 아까 오르던 길과는 다른 곳으로.......다행히 편타!
마을로 들어서니 길가에 딸기가 탐스러웠다.
과일 담은 통 비우고 한가득 담았다.
울 쭈훈이 좋아하는 딸기 주스 맹글어 줘야지~~~~ㅎㅎ
오늘하루 내가 생각해도 정말이지 대단타!~~~
무식인지.... 용감인지......^^;;
오전,,, 오후로 넘 애써주신 OO님........많이 많이 감사요~
내 한번 밥 사야 할낀듸......ㅎㅎ
090711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