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오늘.............정채봉
헤라써니
2009. 3. 27. 23:11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오늘' ㅡ 정채봉
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