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아. 도. 행......
2008년 2월 2일 ........
발걸음 ; 덕수궁(1; 05분) - 정동교회 - 이화여고 - 경향갤러리 - 경희궁 - 성곡미술관 - 경복궁 - 인사동(3 ; 50분)
스크랩하는 걸 좋아 한다.....
이것 저것 뒤지다가 관심분야 기사가 있으믄 무조건 오려 놓고 본다.
허나 결국엔 정리 안 되어 쌓이기가 일쑤!......*^^*
매일 보는 신문기사 중 금욜마다 "WALK HOLIC"이라는 코너기사를 눈여겨 본다.
내가 좋아라하는 '아름다운 길'을 소개로 하는......
저번주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려 하다 못한 길을 오늘 다시 함.....
광화문에 도착......덕수궁 돌담길부터 다시 시작한다.....날이 흐림이 아쉽다.....
정동교회......
이화여고 담벼락.....
정동길을 나와 경희궁으로 향한다.....
홍화문으로.....
홍화문을 지나 궁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서울시립미술관 별관이......
숭정전........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호젓한 분위기에서 궁을 거닐어 볼 수 있어 좋았다.....
경희궁을 나와 성곡미술관과 내수동 교회로 통하는 골목길로......
제법 걸을만하다...
성곡미술관.......월욜 휴관!.....또 깜빡 했다!......(수박 겉 핥기.....만)
성곡미술관 본관.
성곡미술관 별관.
미술관을 나와 다시 가던 방향으로 향하면 축구회관이 나오고,
다시 가던 길로 가면 아파트 단지......좀 삭막한 분위기를 느낀다...^^;;
또 다시 고고.......왼쪽으로 경복궁, 효자동 방향이 나온다.
홍례문.....
역시 겨울이라.....꽃 피는 봄에 다시 오려 그냥 지나친다....
인사동으로 접어 든다.
인사동......역시 북적대는 인파와 차량들.......쌈지길.
오늘 발걸음 한 이유의 두번째!~~~
'작은작품미술제 운영위원특별초대전'.......초대작가(운영위원) 총 287명의 작품이 있다.
'소순희 선생님과 김문영선생님 작품도 보인다........'.....넘 방가워 허락 맡고 찰칵!~
다시 안국역으로 돌아 오는 길에 이리저리 기웃댄다......
쌈지길도 다시 함 기웃!~~~~
인사동을 들를때는 물론 그림 땜에 오기도 하지만
올때마다 인사동 다움을 느끼고 싶다.
허나 너무나 관광객 위주인 상점들 때문에 그리 쉽지만은 않다.
외모는 한국적이나 그 뒤에 비추어지는 모습은 그닥......아쉽다.
인사동 다움이라.......나만의 착각일수도.......
아침부터 흐렷던 날은 좀처럼 맑아 질 기색이 안 보인다.
그래도 캔버스와 물감 몇개 사들고 들어오는 내 발걸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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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탈까 망설이다 다시 발걸음 돌려 광화문까지 걸었다.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또 다시 감사하며........
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