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좀닭의장풀

헤라써니 2008. 9. 11. 21:43

          작은아이를 유치원에 입학시킨 후,

          갑자기 나에게 시간이 아주 많은 듯 느껴졌다.....(불과 오전 시간만 인데....)

          마침 나에게 일을 해 보지 않겠냐고 말을 건넨 그 분........

          비록 짧은 4개월간의 직장 생활이었지만 나의 생각을 많이 움직여 놓았다.

          아이들을 대하는 여유도 생겼었고 '교육'관련 지도도 받게 되며 스스로를 반성하며 맘의 여유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분덕에 지금의 내모습이 변해 있지 않았나 싶다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학교 때 미쳐 못했던 부족한 그림을 더 그리고 싶었다.

          미술학원을 다니며 다시 그림을 접하게 되었고 마치 고딩시절로 돌아 간 듯한 묘한 느낌~~~~

          배우는 중....마침 학원 선생님이 필요 하다는 권유에 미술학원 선생님을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디자인전공인 내가 유화를 접하게 되었고,

          또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면서 서서히 내 생활을 즐기게 되었던,,,,,,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경험이 없었던터라 더 큰집으로 이사를 위해 집을 구하지 않고 집 부터 팔았다.

          팔고나서야  갑자기 집을 구하기가 힘들어 졌다.

          매매도....전세도.....마땅치가 않았다.....고민하고 있던터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이곳 운정'을 소개 시켜주었다.

          처음 집을 보러 와서 울 부부 이집에 반했다......논과 밭에 넘 따뜻하게 집안으로 들어 오던 오후햇살...

          매번 느낀다 이리로 이사오길 넘 잘 했다.

          여기 오면서 남편만 해바라기하고 있던 난 스스로 하는법을 익혀 갔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좋은인연을 만들었다.

          ~~~~~그 때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백화점에만 문화센터가 있는 줄 알았던 나.

          지역문화센터의 알참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생활들을 즐기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도예'...'유화'...'독서교실'....'NIE수업'등....

          NIE수업을 받으며 알게 되었던 선생님!

          지금의 울큰아덜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신......그로 인해 아이의 꿈은 소설가로 굳혀가며 스스로 노력 하는 모습을 바라 본다

          ~~~~~그 때 그분께 넘 감사드린다.

        

 

 

 

 

          2년전 아이 영어선생님으로부터 삼각산에 가 보지 않겠냐며......

          안 다닌지가 벌써 몇년째라 망설이다 옆지기랑 나서기로....

          첨으로 접하게 된 암벽등반!

          담날 몇날 몇일을 온몸이 아파 힘들었지만 이일로 인해 지금의 내가 다시 산을 찾게 된 계기가 될 줄이야~~~

          또 뭐든 혼자서 할 수 있는 용기도 키워 주었다.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몇일 안 되어 산에서 지금의 산악회 대장님을 만나게 되었다.

          많은 도움을 주시며.....더더욱 고마운 일은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삼각산중 멋진풍경이 있는 곳으로만 안내 해 주셨다.

          덕분에 난 꿈에도 못꿀 산사진을 담을 수 가 있었고,

          더더욱 산으로 내빼는 희열을 맛본다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초등학교 자모모임에 참석 했다가 임원선출에서 우연히 이름이 호명되며,

          떡~하니 자리 하나 차지 했다.....하지만 좀 힘에 부쳐 많이 힘이 들었다.

          덕분에 살두 많이 빠지궁.....만날때 마다 왜 날 추천 했냐며 농담 삼아 눈 흘기며.....ㅎㅎ

          이왕 맡았으니 나름 최선을 다 했다.....누군들 마찬가지 이겠지만 성격상 대충은 별루다!

          내 모습이 이뻐 보였는지 담당선생님 지금의 '학습도우미'선생님을 해 봄이 어떠냐며 권하셨다.

          마침 일을 하고 싶어 궁리 중이었는데.....흔쾌히 오우 케이~~~

          오늘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2통의 전화를 받았다.(짐 단기방학 중~~~)......보구 싶다며....ㅎㅎ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하나하나 알아가는 모습에 정말이지 보람을 느낀다.

          ~~~~그 때 날 추천한 그 분께 넘 감사드린다.

 

 

 

          사진을 찍으면서...... 블러그를 접하게 되면서......

          또 다른 세계의 블방 인연님들....

          물론 글자로 인연을 잇고는 있지만....컴으로 인해 나누는 정!

          쉽게 식상 해 버리고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다른 무서움(오픈이기에..)과 책임이 주어짐을 느끼며.......

          ~~~~제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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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어가는 것들이 고개를 숙인다.........모든 것들이 낮으곳으로 떨어지고....

          가는 곳곳마다 더 겸허히 살아라 하며 충고 한다.

 

          이 계절.....

          감사 할 분들이 넘넘 많다.

 

          물론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은 울 가족들!~~~~~

         

         

          감사하고 사. 랑. 합. 니. 다~~~~~~080911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