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바위취...
헤라써니
2008. 6. 18. 11:42
밤비에 씻긴 눈에
새벽별로 뜨지 말고
천둥번개 울고 간 기슭에
산나리 꽃대궁으로 고개 숙여 피지도 말고
꽃도 별도 아닌 이대로가 좋아요
이 모양 초라한 대로 우리
이 세상에서 자주 만나요
앓는 것도 자랑거리 삼아
나이만큼씩 늙어가자요.
'문병가서' / 유안진
080617날...